지인들과 '사쿠라'라는 우동-돈까스 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갔다왔어(몽골장소)
작성자
레인메이커
작성일
2020-08-22 14:52
조회
1806
울란바토르에도 일식을 하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어제는 지인들과 함께 국영백화점 근처 비틀즈 광장에 끄트머리에 있는 '사쿠라'라는 우동 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우동이 맛있다고 해서 여러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나왔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대기자가 많이 없어서 10분정도 남짓 기다리다 먹었네요.

테이블도 몇개 없는 작은 식당이지만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는 인기식당입니다.

식당 주인장도 일본인이고요.



이런 테이블이 7개 정도 있습니다. 작은 홀내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먹어야하는 곳으로 쾌적한 인테리어를 원하는 분들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대기할 때는 꽉 차던 테이블이 갑자기 확 비었네요.



이게 바로 시그니처 우동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익히지 않은 계란을 올린 우동은 처음 먹어보는데요. 일단 국물맛이 깊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튀김닭 메뉴도 있네요. 양이 적어보이지만 식감도 괜찮고 맛은 담백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시그니처 돈까스 메뉴입니다. 밥, 돈까스, 소스 구성으로 아주 심플합니다. 소스 맛이 괜찮네요. 돈까스 메뉴는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평타를 치는 수준이네요.

결론은 우동을 좋아하시면 시그니처 우동은 먹을만 합니다. ㅎㅎ 일식 마니아인 제 지인도 우동이 맛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저녁 8시까지만 운영해서 7시 30분에 들어온 손님도 안 받더라고요. ㅋㅋ



전체 4

  • 2020-08-22 16:19

    맛있게 잘하는 집인가보군요. 저희 사무실 근처에 있는 우동 전문점도 점심시간되면 자리가 없어서 먹기가 힘들어요. 가격이 싸지도 않은데 ㅎ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 2020-08-22 17:14

      역시 맛집은 다르군요. :) 이 집도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서 수익성이 꽤 좋을 듯 합니다. 카드도 안 받아요. ㅋ


  • 2020-08-23 10:32

    몇안되는 맛있는 치즈케익 파는 곳입니다.
    맛이 남달라요.


    • 2020-08-23 14:39

      어쩐지 우동에 치즈케익을 시키는 사람이 있어서 이상하다했는데 맛있는 케익이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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